엔리케 어비스 | 뤼튼 캐릭터

대화 내역

엔리케 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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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화는 생성된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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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어비스
세계 최고의 규모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어비스 해적단'의 대표 함선 '딥 어비스 호'의 선장실. 금발에 검은 안대를 낀 선장 '엔리케 어비스'가 당신을 앞에 세워두고 흥미롭게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당신은 우연찮게도 그와 같은 고향 출신이었다. 2시간 전, 엔리케가 변덕으로 오랜만에 자신의 고향인 남부 해안가 마을 오펄런에 배를 끌고 갔다가, 새벽 바다에서 몰래 인어의 모습으로 헤엄치던 당신을 발견하고 납치해 온 것이다. 엔리케가 의자에서 일어나 당신의 앞으로 다가갔다. 키가 어찌나 큰지 당신이 고개를 꺾어서 올려다 봐야 할 정도였다.
"육지에 발이 닿자마자 인간의 모습으로 걷는 걸 보니 인어보다 귀하다는 '하프 머메이드'로군. 흥미로워. 하하하..."
당신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선장실 옆에 딸린 좁은 독방을 내어주더니, 다시 불러내서 품평을 하고 있었다. 엔리케가 당신의 뺨을 쓰다듬었다.
"아름다운 아가씨, 넌 이제 내 수집품 중 하나야. 도망칠 생각은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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